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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루니, 맨유 스토크에 4대2 완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0-21 10:27 | 최종수정 2012-10-21 10:27


맨유의 웨인 루니가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루니를 앞세워 4대2 승리를 거뒀다. 맨유(승점 18·6승2패)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첼시(승점 22)에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스토크시티는 1승5무2패(승점 8)에 머물렀다.

루니의 활약이 단연 빛난 경기였다. 판 페르시-웰벡 투톱 뒤에 포진한 루니는 물만난 고기처럼 움직이며 퍼거슨 감독을 기쁘게 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반 11분 루니가 자책골을 기록한 것. 그러나 루니는 27분 곧바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판 페르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판 페르시가 마무리하며 맨유는 전반을 2-1로 앞선채 끝낼 수 있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엔 웰벡이었다. 후반 1분 루니의 크로스를 받은 웰벡이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3-1로 달아났다. 스토크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5분 카이틀리가 단독 돌파로 득점까지 성공하며 1골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웰벡의 패스를 루니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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