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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7% "EPL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 승리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8-31 10:03 | 최종수정 2012-08-31 10:03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스완지시티-선덜랜드(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57.15%는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가 지동원의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6.71%로 집계됐고, 나머지 16.15%는 선덜랜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완지시티는 2승(8골-0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덜랜드는 아스널과의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선덜랜드가 우위를 보였다.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박지성이 속한 QPR을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88.75%)으로 나타났다. QPR은 맨시티와의 일전을 시작으로 첼시, 토트넘 등 강호들과 연달아 맞붙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마냥 밀리면 시즌 내내 분위기가 삐걱거릴 수도 있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시티는 사우스햄튼(승)과 리버풀(무)의 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두며 시즌 초반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QPR이 전력을 대거 보강하며 올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맨시티와 전력 비교상 열세로 보인다.

올 시즌들어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리버풀은 박주영이 속한 아스널을 누를 것(48.08%)으로예상됐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득점왕 판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한 뒤 골결정력 부재를 그대로 노출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루와 포돌스키가 판 페르시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은 영 신통치 않다. 리버풀은 다 잡았던 맨시티와의 경기를 2대2 무승부로 끝내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양 팀은 1승1무를 기록했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로 올라선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3위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할 것(80.60%)으로 나타났다. 슈퍼컵 우승은 레알마드리드에 넘겨준 바르셀로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레알마드리드를 무려 승점 5점차로 따돌리며 분위기가 좋다. 세비야는 바르셀로나, 바야돌리와 골득실차에서 뒤지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요를 원정에서 꺾을 것(35.48%)으로 예상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은 1일 오후 9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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