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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맘껏 뛸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여름방학에 대회가 열리는 것은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서다. 축구협회가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주말리그제와 궤적을 같이 한다. 김 회장은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은 선수이기 전에 공부하는 학생이다. 축구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첫 번째"라면서 "중등연맹도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춘계연맹전은 겨울방학, 추계연맹전은 여름방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추계중등연맹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국제대회 출전 기회도 잡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8월 말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7회 연맹회장 및 전남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참가 기회를 얻는다. 이 대회에는 FC바르셀로나와 세레소 오사카 유소년 팀 등 6개국 10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백승호가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