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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팀 내 위상을 이 사진보다 더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이날 QPR은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트라브존스와 일전을 벌여 후반 막판에 터진 숀 라이트 필립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라이트 필립스와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35분엔 상대팀 후방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로 스트라이커 제이미 매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바람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사진을 접한 트위터리언들은 "박지성의 위엄"이라며 놀라고 뿌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벽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가봉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청용과 함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았던 박지성은 곧바로 팀 독일 전훈에 참가했다. 18일 홈에서 열릴 스완지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