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팬 79% "수원, 전남 제압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6-26 10:31 | 최종수정 2012-06-26 10:32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은 27일 펼쳐지는 인천-성남(1경기), 강원-경남(2경기), 수원-전남(3경기)전 등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79.32%는 3경기 수원-전남전에서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상은 12.60%로 집계됐고, 나머지 8.10%는 전남의 승리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 역시 2-1 수원 승리(16.3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우려되는 점이라면 주포 라돈치치가 FA컵 서울전에서의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하태균이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이고, 수원의 두터운 선수층을 감안할 때 충분히 극복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반면 전남은 지난 23일 광주에 0대6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올 시즌 양 팀간 첫 대결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거뒀지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이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성남(1경기)전에서는 성남 승리 예상(47.31%)이 1순위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31.53%)과 인천 승리 예상(21.17%)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에서는 1-1 무승부가 17.41%로 최다를 차지했다.

성남은 K리그와 FA컵에서 무려 4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약체대전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던 성남은 0대3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더욱 침체됐다. 그나마 6월 말까지 성남 유니폼을 입는 에벨찡요와 에벨톤 콤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인천은 직전 상주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2경기 연속 무승(7무5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성남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경남(2경기)전에서는 경남 승리 예상이 58.84%로 최다 집계됐고, 무승부(24.38%) 예상과 강원 승리(16.75%) 예상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는 1-2 경남 승리 예상(15.8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구토토 스페셜은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8회차는 27일 오후 7시 2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