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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담담했다.
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에서 '승부차기 징크스'를 안고 있다. 최근 7차례 승부차기에서 1승6패로 저조하다. 최근에는 유로2004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패했다. 호지슨 감독은 "피를로의 칩슛은 훈련을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부족했다는 의견에도 일리가 있지만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변명이겠지만 우리는 최소한 정규시간에 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