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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14일 발표했다.
유니폼 상의 뒷면 선수 이름 위에는 이탤릭체로 '10th anniversary'가 삽입되어있다. 이름 그대로 이 유니폼이 10주년 기념 유니폼임을 뜻한다. 10주년 기념 엠블럼도 박혀앴다. 기존 엠블럼 위에 황금 자수로 '10th Anniversary 2002-2012'가 들어가 있다. 대구지역 전통 특산물인 사과나무 잎사귀 22개로 테투리를 쳤다. 왼쪽 잎사귀의 숫자 11개는 대구FC가 K리그에 11번째 구단으로 참가했음을 의미하고 오른쪽 잎사귀 11개는 11명의 선수를 뜻한다.
특이한 것은 4만7773이라는 숫자다. 대구 창단 당시 대구 시민들의 주식 공모가 있었다. 이를 통해 주식을 산 기관 및 일반 시민의 숫자는 총 4만7773명이다. 대구는 10주년을 맞이해 대구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주주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자 이 숫자를 넣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