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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23·제주)가 런던올림픽 출전의 기로에 서있다.
홍정호의 런던행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홍명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홍정호는 올림픽대표팀 주장일 뿐 아니라 수비라인의 중심으로서 팀내 비중이 높다. '수비의 핵' 홍정호가 제외된다면 선수구성이나 와일드카드 구상 등을 다시 해야 한다. 홍정호-김영권이 포진한 중앙수비는 홍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었다. 한국은 다음달 초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뒤, 7월 26일 멕시코와의 본선 1차전을 펼친다. 홍정호가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그의 복귀에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메달 꿈이 걸려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