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제대로 지갑을 풀 모양이다.
첼시가 헐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도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전 첼시 감독 부임과 함께 첼시 이적설이 나돌았지만, 결국 포르투에 잔류했다. 헐크는 이름처럼 강력한 파워 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와 섬세한 발재간도 갖고 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문제는 역시 헐크의 몸값이다. 그의 바이아웃은 무려 8000만파운드(약 1474억원)에 이른다. 포르투측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헐크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3000만~3500만파운드(약 552억~664억원) 금액이면 헐크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