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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에 한류 열풍이 거세다. K-POP스타들이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찌감치 승강제를 정착시키면서 유럽에도 인정을 받은 J-리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그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K-리그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3년 시행될 승강제가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최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승강제를 목표로 지난 수 년간 준비해 왔던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각 팀의 경기력이 크게 올라섰다. 승강제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려는 구단과 프로연맹의 고민,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K-리그의 아시아지역 중계 판권을 아시아축구연맹(AFC) 마케팅 대행사인 월드스포츠그룹(WSG)이 소유하고 있어 향후 중계권 판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승강제는 국내에만 머물렀던 K-리그의 시야를 해외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