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 조이 바튼(30·QPR)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바튼은 자동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시즌 두 번째 퇴장이라 한 경기가 추가된다. 여기에 아구에로와 콤파니에 대한 가격 행위로 FA로부터 추가 징계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바튼은 이를 개인 변호사인 멜 스테인을 이용해 징계 수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바튼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시즌이 막을 내린 뒤 마크 휴즈 감독, 마이크 리그 기술이사,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 등 QPR 수뇌부들이 모여 바튼의 미래를 논의했다.
QPR이 일방적으로 방출하더라도 3년간 더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1100만파운드(약 204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장인 고든 테일러는 "그는 스스로 최악의 적이 되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