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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서동현(27)과 권순형(26)이 친정팀 강원FC에 비수를 꽂을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경훈 감독은 "우리 팀에 있던 김은중 김태민 백종환이 강원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것을 보니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서동현과 권순형이 있지 않는가. 말 그대로 이들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