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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83% "EPL 맨시티, QPR 상대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11 10:43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2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K-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83.26%는 맨시티가 퀴스파크레인저스(QPR)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1.97%로 집계됐고, 나머지 4.77%는 QPR의 승리를 예상했다. 맨시티(승점 86)는 맨유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차에서는 훨씬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4년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QPR(승점 37)은 볼턴(승점 35)과 치열한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EPL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80.86%)해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맨유는 선덜랜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QPR이 맨시티전에서 승리해야 그나마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청용이 속한 볼턴은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스토크시티와의 일전에서 승리(49.37%)할 것으로 나타났다. 볼턴은 이번 스토크시티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맨시티가 QPR을 눌러야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아스널은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69.19%)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3위 수성이 절실하다.

한편, K-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최하위 대전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를 빼앗긴 수원이 광주를 꺾을 것(80.69%)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3위 제주는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86.20%)해 9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난적 포항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은 경남에 승리(66.85%)해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2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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