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의 재계약을 촉구했다.
테리는 7일(한국시각) "드로그바는 첼시를 사랑한다. 그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구단이 재계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드로그바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셴화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로그바는 첼시와 2년 계약을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으나, 구단 측은 1년 재계약 카드를 들고 나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양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드로그바가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드로그바는 6일(한국시각)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1~2012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 우승에 공헌,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