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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23·셀틱)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다. 기 회장은 "구단에서는 경기에 뛸 수 있는 기간까지 책정한 것 같다. 근육이 조금 찢어졌는데 4~5주보다는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30일에 열리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와 7월 말,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가 아닌 한국에서 치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셀틱 구단의 배려 덕분. 리그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라면 기성용의 조기 복귀를 위해 스코틀랜드서 치료를 받게 할 수도 있지만 셀틱은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라이벌 레인저스를 제치고 네 시즌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패권을 거머쥐었다. 기성용의 한국행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