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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34)가 아스널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응원이지 욕설이 아니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 내 생각은 옳았으나 표현 방식에서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했다. "특정 서포터에게 적절지 못한 언어를 구사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나쁜 의도가 있었거나 위협하려는 뜻은 아니었다. 지금은 아스널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좋을 때도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지만, 좋지 않을 때 팬들의 응원과 지지는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말 맨유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다시 본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팀을 든든하게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