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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0일 첫 동계훈련캠프인 괌에 도착했다. 2012시즌 정상 탈환을 위한 첫 여정이 시작됐다.
이승렬은 "전지훈련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2개월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시즌엔 출전 시간을 많이 늘리고 싶다. 2010년에 기록한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10골-6도움)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용병 삼총사의 눈도 빛났다. "쉬는 동안에도 조깅과 웨이트를 꾸준히 했다. 몸 상태는 좋다.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 해서 올 한해 끝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엔 반드시 시즌 막판에 웃을 것이다." "휴가 때에도 브라질 바닷가에서 축구를 하며 체력을 다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 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이번엔 꼭 우승컵을 찾도록 100% 노력하겠다." "작년엔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했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엔 꼭 우승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 몰리나, 아디, 데얀의 출사표다.
서울은 약 20일간 괌에서 훈련한다. 다음달에서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