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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치치가 와도 롱볼 축구가 아닌 패스 축구를 할 겁니다. 오히려 더 잘 될거라 봅니다."
라돈치치에 대해선 기대가 크다. "볼 간수(키핑)가 되는 선수입니다. 오히려 우리 미드필더들이 공격라인으로 진출하는데 시간을 벌어줄 겁니다. 스테보보다 볼 컨트롤 능력이 더 좋아요. 패스축구를 더 세밀하게 할 여지가 생깁니다. 롱패스 위주의 뻥 축구를 염두에 두고 훈련하는 감독은 한 명도 없습니다. 패스 축구, 포기 못 합니다. 둘이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올시즌 수원은 3-4-3, 4-1-4-1을 기본 전형으로 사용했다. 라돈치치의 합류로 4-4-2 가능성이 커졌다. 4-4-1-1 변신 가능성도 크다.
가장 큰 문제인 염기훈(경찰청 입대) 공백은 용병으로 메운다. 윤 감독은 "용병을 물색중이에요. (염)기훈이가 올해 엄청 잘해줬죠. 새로 뽑을 용병은 스피드 있고, 크로스 좋은 선수가 우선 영입대상 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