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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전]최강희 감독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1-30 21:03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스포츠조선DB

최강희 전북 감독은 부담스러운 원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북은 3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울산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담스럽고 어려운 원정경기였다. 심리적 부담이 있었다. 준비를 잘했고 분석을 완전히 했기에 우리가 좋은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울산의 예상밖 선전에 당황했다고 했다. 그는 "전반에 울산이 예상외로 잘했다. 후반에는 잘 못뛸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전반에 실점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감각문제도 있지만 전반에 실점 안한게 승인이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90% 이상이었다. 오늘 90분 소화했으니 다음경기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후반 18분 곽태휘의 프리킥 골장면에서 전북 선수들이 항의한 것에 대해서는 "호각 소리가 안들려서 오해가 있었다. 주심이 불었다고 했으니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홈경기 남았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단기전이니만큼 많은 변수에 대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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