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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후반 27분 팽팽한 경기에 균열이 일었다. 울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설기현이 모따에 밀려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설기현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포항은 노병준 슈바 조찬호 등 공격수들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곽태휘를 축으로한 울산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울산은 정규리그 1위팀 전북과 30일 홈에서 1차전을, 12월 4일에는 전주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포항=민창기 이 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