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포항 스틸러스의 막강 화력이 아닌 쌓인 피로다.
김호곤 울산 24일 선수들을 쉬게 했다. 수원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날 오후 회복훈련 때 가볍게 20~30분 걷고 쉬었다. 김 감독은 "피로가 쌓이고 체력이 떨어져 힘들더라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게 도움이 된다. 내 경험상 그렇다"고 설명했다.
|
울산 선수단은 24일 점심을 클럽하우스가 아닌 외부에서 함께했다. 떨어진 스테미나를 채우기 위해 한우 파티를 했다.
김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준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서도 "체력적인 면에서 어렵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본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