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1월 이적시장에 아약스로부터 얀 베르통헨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약스는 인터밀란이 크리스티안 키부를 반대급부로 제공할 경우에만 베르통헨의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키부는 1999년부터 2003까지 아약스에서 뛴 바 있다.
프랑크 데 보어 아약스 감독은 "지난 여름 우리는 키부 영입을 시보한 바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키부를 팔지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베르통헨과 인터밀란에 달려 있다"고 했다.
2006년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한 베르통헨은 에레디비지에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하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왼쪽, 중앙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일찌감치 '제2의 키부'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