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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왕중왕전, K-리그 유스와 아마의 격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11-01 14:36


고교 축구의 왕중왕 자리를 놓고 K-리그 유스팀과 아마축구클럽 명문팀이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현대고와 신갈고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1년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현대고는 울산 현대의 유스팀으로 고교 챌린저리그 B조 2위를 차지했다. 경기 남서고등리그 2위인 신갈고는 아마축구 명문클럽인 용인축구센터 소속이다.

양 팀은 서로의 자존심을 걸었다. 현대고 김태완 감독은 "왕중왕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고 했다. 올해 많은 시련을 겪었다. 이제는 성공의 길에 가까우졌다. 많이 준비한만큼 마지막에는 웃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함께 나온 주장 이병화 역시 "대통령배와 챌린저리그 4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했다. 신갈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동관 신갈고 감독은 "어렵게 결승까지 올라왔다.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정현철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광주 송정초등학교와 김해외동초등학교가, 중등리그 왕중왕전에는 풍생중학교와 포철중학교가 맞붙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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