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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은 역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도약대였다.
칼링컵은 주전 경쟁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기회의 무대다. 골맛을 본 박주영의 입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국내 리그도 한 시즌에 정규리그(EPL), FA컵, 리그컵 등 3대회를 치른다. 칼링컵은 리그컵이다. 맥주 회사 칼링이 후원하고 있어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칼링컵에는 프리미어리그(20개팀)를 비롯해 챔피언십(24개팀), 리그 1(3부·24개팀), 리그 2(4부·24개팀)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92개팀이 참가한다. 총 7차례 우승컵을 가져간 리버풀이 최다 우승팀이며, 맨유는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박지성은 2006년과 2009년, 2010년 3차례 칼링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주영의 아스널은 1987년과 1993년 2차례 리그컵 챔피언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