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과 알 사드 간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벌어진 난투극 사태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목되고 있다.
샤히르 경기 감독관은 알 사드의 케이타가 난입한 관중을 때린 것이다. 당시 케이타가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가격하면서 두 팀의 난투극이 시작됐다. AFC관계자는 "AFC 주관 대회에서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경기 보고서에도 이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타는 아마도 추가 징계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 팀인 경기장 관리 소홀에 대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AFC 관계자는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한 것은 이를 막지 못한 수원이 책임져야 할 사항"이라면서 "수원 구단에서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만큼 3,000~5,000 달러 정도의 벌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