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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
주장을 맡은 뒤 두 가지가 변했다. 성격과 책임감이다. 김창수는 과묵한 편이다. 그런데 요즘 말수가 늘었단다.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다가가 먼저 말도 걸고,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후배들을 알기위해 성격까지 바꾸고 있다. 먼저 다가가니 후배들도 잘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에게 강한 책임감은 필수 아이템이다.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 훈련할 때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하게 되고, 말도 조심스럽게 하게 되더라"고 대답했다.
김창수는 주장이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공을 선후배들에게 돌렸다. 그는 "말을 안듣는 후배들이 없었다. 또 선배들은 힘들 때 의지가 된다. 남은 3경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시켜 반드시 6강에 들고 싶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