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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애착은 한결같다. 퍼거슨에게 챔피언스리그는 최고의 대회다.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을 뛰어넘는다. 그는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바젤(스위스)과의 2차전을 앞두고도 챔피언스리그를 이 시대 최고의 대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퍼거슨은 이번 시즌 우승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지금이 황금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두 번 결승전에서 졌기 때문이다"면서 "우리는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승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퍼거슨은 맨유가 충분한 TV방송 중계권료를 배당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지난 시즌 EPL 전체 20개팀들에 1억4600만파운드의 중계권 수입이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방송중계권료로 6040만파운드를 벌었다.
퍼거슨은 "현재 EPL 경기는 전세계 200개국에 중계되고 있다. 우리는 충분한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