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베르바토프 오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런던(영국)=이 건 기자 [e-mail]

베르바토프 결국 맨유 떠나나.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영입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현재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벡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이번 여름 온갖 러브콜에도 맨유 잔류를 선언했지만, 계속된 벤치 신세로 불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기회만 보장되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베르바토프에게 많은 유럽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 득점왕 팔카오를 영입했지만, 주포였던 디에고 포를란(인터밀란)과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가 동시에 떠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정교한 컨트롤과 패싱 센스, 득점력을 갖춘 베르바토프는 스페인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을 듣고 있다.


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