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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라이벌 첼시를 완파하며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37분에는 나니의 환상적인 추가골이 터졌다. 에반스의 긴 패스를 받은 나니가 드리블 돌파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루니가 문전 혼전 중 나니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추가골을 뽑았다.
첼시는 후반전 시작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토레스의 시즌 첫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후반 38분 토레스가 골키퍼 데헤아까지 제치고 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토레스의 어이없는 실수였다. 토레스는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지긋지긋한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골결정력이 전성기 시절 같지는 않았다.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