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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약체 태국을 상대로 '지각'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70%대에 이르는 절대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일본이 3대0, 호주가 5대1로 이긴 최약체 태국을 상대로 더 많은 골을 터뜨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런던올림픽의 꿈이 멀어지면서 선수들의 누적된 경기의 피로도도 극대화됐다. 이전 중국전, 일본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았다.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날 태국전에서 그동안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지소연 권하늘 이현영을 후반전에 투입하며 11일 호주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