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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시간이 적으니 더 집중하게 된다."
FA컵 8강전 25분 출전에 이은 상주전 45분 출전. 라돈치치는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풀타임을 뛸 체력은 아직 아니다. 하지만 팀에 헌신하겠단다.
"부상 공백이 길었다. 두 번째 경기만에 45분 뛰어서 피곤하다. 그런데도 느낌이 좋다. 몇주 뒤에야 풀타임을 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선발 출전시킨다면 무조건 뛰겠다."
하지만 독일에서의 긴 재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는 "처음 한 달 동안 걷지도 못했다. 경기에 나설수 없다는 것, 혼자 있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한국 음식과, 동료들이 그리웠다"고 했다. 하지만 "10살 연하의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