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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를 사랑한다."
벵거 감독은 "최근 3년동안 기자회견때마다 파브레가스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 더이상 말 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파브레가스 이적 협상은 최근 결렬됐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6일 아스널은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96억원)를 요구했지만 바르셀로나는 3000만파운드(약 522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양구단 수뇌부가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액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벵거 감독은 파브레가스의 개막전 결장을 시사했다. 그는 "파브레가스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않았다. 개막전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의 프리시즌 모든 일정에도 불참했다.
아스널은 13일 뉴캐슬과 2011~2012 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