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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부산을 따돌리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부산도 한 방이 있었다. 전반 38분 임상협이 포항 김원일이 미끄러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부산은 이후 포항을 두들겼지만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38분 아사모아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부산은 후반 43분 파그너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37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선두 전북(승점 43) 추격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