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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이 결정되는 날(31일), 조광래호에 비보가 전해졌다.
이청용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수술을 받았다. 볼턴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복귀하는데 최소 9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빨라야 내년 4월에 복귀가 가능하다.
조광래호는 붙박이 오른 측면 미드필더를 잃었다. 조광래호 출범이후 치러진 1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조광래호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A대표팀의 전술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청용의 출전 자체만으로도 상대팀에게 위협을 가하기에 충분했다.
한-일전 A대표팀 소집명단에서 이청용의 자리를 대체할 멤버로는 이근호(26·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남태희(20·발랑시엔) 등이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