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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북런던 복귀설이 제기됐다. 놀랍게도 아스널이 아닌 더비라이벌 토트넘으로 말이다.
맨시티로서는 토트넘의 제안이 반가울수 밖에 없다. 맨시티는 50%의 주급을 지급해주는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아데바요르를 방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바요르는 토트넘 팬들과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 아스널 시절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나선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뱀을 잡으려면 머리를 잘라야 한다. 나는 우리가 런던에서 벌어지는 2차전 전에 토트넘의 머리를 잘라버려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야유를 들은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