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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수원 감독 "박현범, 팀 적응 문제없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7-23 21:44


윤성효 수원 감독. 스포츠조선DB

"(박)현범이는 팀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

윤성효 수원 감독이 바라본 박현범의 모습이다.

박현범은 지난 21일 제주를 떠나 친정팀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멀티 플레이어' 양준아와 맞트레이드됐다. 2008년 수원에서 데뷔해 지난해 제주로 트레이드됐던 박현범은 지난해 제주의 준우승에 기여하고 1년 반 만에 다시 수원에 복귀하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 박현범은 제주에서 44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폭발시켰다.

윤 감독은 23일 부산전(3대4 패)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박현범은 우리 팀에 있다 이적한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 면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보완한다면 더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감독은 부산에 역전패했다. 특히 두 번의 페널티킥 찬스를 잡은 스테보가 한 번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한 윤 감독이었다. 그는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골 운이 안 따랐을 뿐이다. 경기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내용도 좋지만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수비 조직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앞으로 수비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고 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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