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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전북 현대가 주춤하고 있다.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서울(2대2), 울산(0대0), 광주(1대1)와 비겼다. 경기당 두 골 이상씩을 넣었던 골결정력이 최근 3경기에선 1골로 떨어졌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긴급 처방을 했다. 현재 팀에 두 가지 변화를 주고 있다. 그동안 유지했던 '로테이션 시스템(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주로 썼던 4-2-3-1 포메이션에다 새롭게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24일 성남과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최 감독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성남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성남전 이후 2주간 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했다. 잔부상에 시달려온 수비수 최철순 임유환 심우연 등도 경기 출전이 임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