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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은중(32)이 K-리그 통산 4번째 '50(골)-50(도움) 클럽' 가입까지 도움 2개 만을 남겨뒀다. 지난 2일 역대 개인 통산 7번째 100호골을 기록한데 이어 또 하나의 경사를 앞두고 있다.
김은중은 "내게 볼이 오는 순간 내가 슈팅하기 좋은 위치와 상황에 있는지, 아니면 주위 동료가 더 좋은지 판단하고 슈팅과 패스 여부를 결정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도움 횟수를 늘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 기록에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기왕이면 내가 많은 기여를 해서 소속팀이 이겼으면 한다. '50-50'을 넘어 '60-60'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60-60 클럽' 가입자는 신태용이 유일하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