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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만 무성했던 혼다, PSG에게 제안 받았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15 09:10 | 최종수정 2011-07-15 09:11


◇혼다 게이스케. 스포츠조선DB

이적설만 무성했던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가 드디어 영입제안을 받았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5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이 혼다의 소속팀인 CSKA모스크바에게 영입 제안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는 1200만유로(약 18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혼다로써는 기분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여름 이적시장이 개방된 뒤 받은 첫 제안이기 때문이다. 혼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지만, 모스크바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도 PSG 뿐만 아니라 리버풀(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제안이 온 팀은 없었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해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낸 뒤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카타르 투자그룹에 인수된 뒤부터 아시아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들은 혼다 외에도 박주영(26·AS모나코) 가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에게도 관심을 보였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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