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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협회장 조중연)가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에 대해 국내 축구판에서 영원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창원지검은 9일 올해 프로축구 러시앤시컵 두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베팅한 혐의로 현직 프로축구 선수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10명은 선수이고, 2명은 브로커였다.
현재 검찰은 2차 수사를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다. 7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2차 승부조작 가담자들에게도 1차 징계를 뛰어넘는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