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에 이어 유벤투스도 박지성 (30·맨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TV '스포르트메디아세트'는 유벤투스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박지성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박지성을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으며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무대를 경험해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영입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유럽 빅 리그 팀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맨유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24일에도 박지성의 외국 대리인이 맨유와 계약 연장 협상을 위해 한 차례 구단 관계자를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씨는 "이변이 없는 한 박지성이 맨유 잔류를 희망하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성은 맨유로부터 4일부터 영국 맨체스터에서 시작하는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 통보를 받았다. 맨유가 박지성과 2011~2012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