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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0대4로도 질 수 있는 경기였다."
계속되는 수비불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보니 일찍 실점하면 이런 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오늘 모험을 해서 승리했다. 전술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 충분이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시즌 전 생각했던 대로 잘 풀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생각이었다. 정규리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다보면 어렵기 때문에 선두권에 있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었다"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일찍 선두로 나섰다. 부담 보다는 상대견제를 잘 극복하면서 9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있을 때까지 K-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15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상주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제주 만큼 경기력의 기복이 없이 꾸준히 잘 하는 팀이라고 본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