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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행 소문이 무성한 거스 히딩크 터키 감독(65)이 10일 방한했다. 지난해 4월 광주 히딩크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지 1년 2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지어진 울산 히딩크드림필드는 히딩크 감독이 장애아동을 위해 기증을 약속한 축구장이다. 현대중공업 소유였던 전하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했으며 6천여㎡ 면적에 풋살경기장 1면과 족구장 2면,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 2억9000만원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1억8000만원, 히딩크재단이 1억1000만원을 부담했다.
지난해 9월 장애인단체에 기부된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번에 뒤늦게 개장식을 갖게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