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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65)은 과연 터키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인가.
익명의 터키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축구전문 사이트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지휘봉을 잡고 싶어한다. 아직 터키축구협회와 계약이 남아있지만 끝까지 감독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첼시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첼시 역시 히딩크 감독의 영입 보상금으로 350만파운드(약 62억원)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쳐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이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터키축구협회의 반발로 히딩크의 첼시 이적은 원점으로 돌아섰다.
히딩크는 지난해 8월 터키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계약기간은 2년 남아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