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치른 맞대결에서 승부조작 조작설이 불거지자 결국 재경기하기로 했다. 오는 9월 6일 제3지역인 방글라데시에서 경기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9월 2일 인도 콜커타에서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를 한 뒤 나흘 뒤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된다.
양팀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키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측은 당시 경기에 빠졌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당시 2진을 내세웠다가 1대4로 대패했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베팅 액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몰렸고 이상을 느낀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사에 나섰다. 당시 주심은 후반 추가 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8분이나 줬고 막판 아르헨티나에 페널티킥을 선언해 의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