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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노린다던 파리 생제르맹, 가가와·혼다 동반영입?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9:20 | 최종수정 2011-06-10 09:21


가가와 신지. 스포츠조선DB

혼다 게이스케. 스포츠조선DB

박주영(26·AS모나코)의 영입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각) PSG가 가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와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 동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다음 시즌 리그1 중계권을 알 자지라TV(카타르)가 인수한 것과, 지난 1일 PSG의 지분 70%를 취득한 기업이 카타르 투자 그룹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즉, 아시아 시청자를 잡기 위해 가가와와 혼다를 영입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2010~2011시즌 리그1 4위에 그친 PSG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카타르 투자 그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유로(약 78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PSG는 이전부터 모나코에서 기량이 검증된 박주영 영입을 꾸준하게 검토했으나, 자금 사정이 풀리면서 또 다른 스타급 선수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가가와와 혼다의 PSG 이적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레퀴프 소식을 전하면서 '도르트문트는 8일 가가와 이적 불가를 선언했고, 혼다도 빅리그 클럽을 선호하는만큼 PSG 이적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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