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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마포구 일대는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과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로 넘실댄다.
서울은 이날을 '마포구민의 날'로 정했다. 마포구민에 한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포구 거주를 증명하는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포구청 임직원들과 함께 문화 체험의 혜택이 부족한 마포구 일대의 보육원, 장애인 단체, 노인 단체를 초청해 문화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시축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나선다.
서울은 '독수리' 최용수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독수리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경기 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독수리'가 그려진 응원도구도 제작,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