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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존 테리,"히딩크 빨리 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6-04 14:54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히딩크 영입에 나섰다.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히딩크 잡기에 존 테리까지 나섰다.

첼시는 2010~2011시즌이 끝나자마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공석이 된 첼시 감독직에 마르코 판 바스텐, 프랭크 라이카르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중 첼시가 가장 원하는 인물은 거스 히딩크 터키 감독이다.

첼시의 주장 테리는 히딩크의 복귀를 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4일(한국시각) 스위스와의 유로2012 예선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히딩크를 다시 보고 싶다. 그가 팀을 떠나이래 지금까지 계속 연락하며 지낸다"고 했다.

테리는 이어 "히딩크는 첼시의 장점이 무엇인지, 약점이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다. 그는 팀에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히딩크가 첼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히딩크의 지도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히딩크 찬양론을 펼쳤다.

히딩크는 2009년 임시로 첼시의 감독직을 맡아 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히딩크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현재 터키 대표팀을 맡고 있는 히딩크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물러나 첼시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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