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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카타르 도하의 골든데이였다. 대한민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내달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기분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임종훈-이상수조는 4강에서 장우진-안재현 조를 3대1로 꺾고 올라온 홍콩 에이스조 람시우항-호콴킷조를 게임스코어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1게임을 듀스 접전끝에 11-13으로 내줬지만 2게임 임종훈의 왼손과 '닥공' 이상수의 오른손이 맞아들며 11-4로 이겼다. 3게임을 또다시 9-11로 내준 후 4게임을 11-7로 가져왔고, 마지막 5게임, 상대를 압도하는 드라이브와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11-6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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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남자단식, 혼합복식을 제외한 3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내달 16일 개막하는 안방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자신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막내온탑'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출전한 3종목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