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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대상 수상을 예감하고 전현무에게 의지했다.
도움을 받겠다며 기안84가 향한 곳은 전현무의 대기실. 전현무를 보자마자 기안84는 "미안해요"라고 말해 전현무를 황당하게 했다. 기안84는 "형한테 되게 미안한 게 형이 뭐하면 놀려 먹으려고만 했는데 제가 의지를 많이 한다. 왜냐면 저희 큰아버지가 옛날부터 전현무는 배운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이다 했다. 형님이 '나혼산'을 잠깐 나갔다 오지 않았냐. 신의 경지에 올랐다. 모든 걸 해탈한 거 같더라. 현무 형이 제일 웃기고 어른 같다. 많이 의지하게 된까 형한테 보여주게 ?牝?고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이것 좀 봐달라"며 직접 적어온 소감 종이를 꺼냈고 전현무는 "같이 후보인 사람한테 소감 멘트 봐달라 하냐"고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한두 번 봐준 것도 아니고"라며 찐친 답게 기안84의 수상소감을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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